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의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유성관광특구 활성화 방안 포럼’이 26일 오후 호텔 아드리아에서 유성관광진흥협의회, 유관단체, 관광업계, 주민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난 94년 8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유성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향후 발전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으며, 유성구와 대전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사)유성관광진흥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기조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가 ‘관광특구제도 변천과정 및 제도개선에 대한 담론’이라는 기조발표에 나서, 중앙정부는 29개에 이르는 관광특구 지역에 대한 평가를 통해 퇴출 및 집중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유성구도 온천과 물로 상징되는 지역관광 콘텐츠 마련으로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김영준 위원이 ‘관광특구 국내외 사례와 활성화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서, 관광특구의 국내외 운영사례를 제시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협력적 관광특구 추진체계를 강조했다.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변우희 한국관광학회장, 김철준 관광진흥협의회 위원, 장인식 우송정보대교수, 최재각 유성문화원장, 임병준 대전발전연구원 위원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구는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유성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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