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25)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25)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5.11.28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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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로 나오끼의 <한국의 붕괴>(2)

고무로 나오끼의 <한국의 붕괴>(2)


어제 글에서 일본의 평론가 고무로 나오끼가 쓴 <한국의 붕괴>란 책을 소개하면서 한국경제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조만간 성장이 둔화되고 종래는 뒷걸음치게 될 것을 예견하면서 그 이유로 2가지를 들었음을 언급하였다.

첫째는 한국인들에게는 장인정신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한국인들에게는 양반정신이 몸에 베어 있어 노동을 기피한다는 점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이웃 나라의 학자가 지적하는 이런 비판에 대하여 단순히 감정적으로 언잖아 할 것이 아니라 이런 글을 읽으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고무로 나오끼의 지적이 일리 있는 지적임은 두말할나위 없는 바이지만 그가 한국인들에 대하여 잘 모르는 점이 한 가지 있음을 느낀다.

바로 한국인들의 진취적인 기상과 개척정신이다. 한국인과 일본인을 인류학적으로 그 차이를 말하자면 일본인은 남방계 농경민족의 후예이고 한국인은 북방계 기마민족의 후예이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집단정신이 강하고 정부 시책에 순종을 잘하는 국민적 기질이 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인들은 진취적 기상과 기동성이 높고 개척정신이 두드러진다. 해외로 나가보면 우리 한국인들이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가 땀 흘려 일하며 기반을 잡아 나가는 모습을 대하게 된다. 지금 한국인들은 무려 176개 나라에 들어가 개척자로 살아가고 있다. 해외 동포의 숫자로는 5천만인 중국이 제일 많고 1천만인 유대인들이 우리보다 앞서지만 진출하여 있는 나라로서는 우리가 세계 제일이라 한다.

세계 어느 민족, 어느 국민이든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고무로 나오끼 교수의 지적에 수긍 가는 바가 있지만 그런 점을 우리 스스로 인식하고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더 발전시켜 나간다면 선진한국, 선진국민으로 나아가는 길이 반드시 열려지게 될 것이다. 선택은 우리 스스로가 하여야 한다. 고무로 나오끼 교수의 말과 같이 국가적인 성장이 벽에 부딪혀 주저 앉을 것이냐 아니면 한강의 기적에서 한반도의 기적으로 승화시켜 세계 일류 국가로 나아갈 것이냐를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여야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 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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