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덕읍사무소가 서울 성동구 성수1가 제2동주민센터과 연계해 27일 직거래장터를 열어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섰다.
직거래장터에는 엄선된 9명의 농가가 참여해 농가가 직접 생산한 절임배추, 사과, 배, 송화버섯 등 18종의 지역 농산물을 판매했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장철을 맞은 절임배추와 지역 특산물인 충주사과의 인기가 매우 높았다.
주덕읍은 성공적인 직거래행사를 위해 행사 한 달 전 성수1가 제2동 직능단체와 아파트단지, 주덕재경향우회와 1사1촌 자매결연처에 농산물판매가격표 등 홍보자료와 택배신청서를 제공했다.
송규길 성수1가 제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가에서 직접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싸게 제공받아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수준 주덕읍장은 “질 좋은 충주농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농가수익도 올리며 도시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봉수)가 지난 23일과 24일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충주사과, 밤, 대추, 호박 등 50여종의 동량면 농·특산물을 판매해 18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민자치위가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나눔농장의 배추와 무를 같이 판매하고, 전체 판매마진의 10%를 적립해 장학금이나 연말 이웃돕기 행사 등에 사용하기로 해 훈훈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