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동신문고 현장방문 민원상담장을 운영했다.

이 날 이동신문고 현장방문에는 50여명의 군민들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 전문 상담가 11명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 등도 참여했다.

이동신문고는 △행정·문화 △복지·노동 △사회복지 △산업·환경 △농림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주택·건축 및 민·형사 등 여러 분야에 대해 상담을 했다.

상담가들은 상담 민원 중 단순 질의나 바로 해결 가능한 건은 현장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건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했다.

이 밖에도 건의사항이나 불합리한 제도 관련 사항은 관련 기관과 협의하거나 권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년에 한 번 정도 실시되는 이동신문고를 통해 각급 행정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처분과 관련해 고충이나 어려움으로 불편을 겪고 있거나 기타 법률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10월까지 충남, 전북, 경남, 경기 등 45개 지역에서 이동신문고를 실시해 △현장해결 523건 △상담안내 672건 △고충민원접수 211건 등 총 1406건을 처리한 바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