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27)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27)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5.12.01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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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가는 3길(1)

성공으로 가는 3길(1)


"작은 일들에 충실하십시오.
 당신을 키우는 힘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마더 테레사)

모든 사람이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실제는 성공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은 듯하다. 왜 그럴까? 왜 사람들은 성공을 바라면서 오히려 실패로 인생살이를 끝내는 사람들이 많을까?

내 생각으로는 성공하기를 원하면서도 성공으로 가는 길을 걷지 못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길을 선택하여 가는 탓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지 자신의 삶이 진정한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3가지 기본을 갖추어야 한다. 이들 3가지를 기본에서부터 다져 나갈 때에 성공에의 길은 당연히 열려지게 된다.

첫째는 적은 일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 적은 일에서부터 큰 일로 나가야 한다.
둘째는 바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초를 확실히 다져 나가야 한다.
셋째는 내면을 먼저 채워 내면을 충실히 한 후에 외면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 한국인들에게 좋지 못한 국민적 특성(National Character)이 한 가지 있다. 적은 일을 충실히 다진 후에 큰일을 도모하려 하지 아니하고 처음부터 일을 크게 펼치려 하는 습성이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적은 일에 먼저 충성하는 사람이 나중에 누리게 되는 축복에 대하여 다음 같이 일러 준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장 21절)

도산 안창호 선생은 적은 일에 충실함으로 자기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행복하게 하는 삶에 대하여 모범을 보인 선각자였다. 선생은 25세 되던 나이에 미국 유학의 길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에 살고 있는 조선인 노동자들의 피폐한 삶을 보고 동포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동포들의 집을 방문하여 잔디를 깎아 주고 페인트칠을 하고 커튼을 달아 주는 등으로 손수 본을 보이며 동포들의 무질서하고 피폐한 삶을 고치려 전심을 다하였다.

조선인 동포 중 아편 중독이 되어 아편굴에서 죽아 가는 분을 만나고서는 그를 엎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단칸방에서 함께 살며 정성으로 돌보았다. 도산의 인격과 정성에 감동한 그는 아편을 끊고 새 출발을 하여 일터로 나갈 수 있게까지 변하였다. 그 후 그는 수입의 절반을 도산 선생의 독립운동에 쓰도록 헌금하였다. 평생토록 그렇게 하였다.

도산 선생은 귤 밭에서 귤 따는 노동을 하고 있는 조선 노동자들이 급료를 받으면 술을 마시고 출근도 하지 아니하다가 돈이 떨어지면 다시 귤 밭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한 분 한 분을 찾아다니며 설득하였다.

"귤 하나를 딸 때마다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땁시다. 그런 마음가짐이 일본의 노예생활에서 독립하여 자주독립하는 나라를 세워 나가는 지름길입니다."

도산 선생의 적은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에 감동한 동포들이 삶이 변화되어 미주에서의 조선인 사회가 변화되어 갔다. 먼저 누군가가 적은 일에 모범을 보일 때에 그 일은 전파되고 전염되는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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