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가는 3길(5)

어제 글의 말미에서 소개한 책 <힐링코드>는 심리학자인 알렉산더 로이드와 외과 의사인 벤 존슨이 함께 쓴 책이다. 이 글에서 이 책을 특별히 소개하고픈 것은 이 책에 담겨진 치유와 회복, 행복과 성공에 대한 바람직한 지침이 소중하다는 생각에서다.
책의 골자는 이렇다. 알렉산더 로이드가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아내가 우울증에 걸렸다. 자신이 심리학자이면서도 아내의 우울증을 치료하지 못하여 무려 12년간 온갖 고생을 다하였다. 어느 밤에는 아내가 피투성이가 되어 온 침대를 피로 물들이는 소동에 이르기까지 증세가 악화 되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로이드 박사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특강을 나왔다가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으로 가는 중에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청하는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해결의 방도를 찾지 못한 채로 12년간 시달린 로이드 박사는 비행기 좌석에 앉자 비통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요청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불쌍한 저의 아내를 도와주십시오. 이미 12년째 치료의 길을 찾지 못한 채로 고통이 날로 심하여 지고 있습니다. 어떤 심리치료로도, 의술로도 고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고는 치료의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문득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영감으로 떠올랐다. 마치 영화의 장면처럼 아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확연히 떠오르는 것이었다. 이에 로이드 박사는 떠오르는 영감을 적었다. 4시간 가까운 비행시간 동안 낱낱이 적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아내에게 그 영감대로 실천하였다. 40여분을 실천하는 중에 아내가 회복 되었다. 12년 동안 고통당하던 우울증이 40여분 만에 회복된 것이다.
그렇게 치유에 성공한 핵심 원리는 간단하다. 원래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DNA에 입력하여 놓으셨다. 그런데 사람들의 잘못된 삶의 방식과 욕심과 게으름 탓으로 그 DNA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건강을 잃고 행복감을 잃고 병들어 고통당하게 되었다. 그러니 해결책은 병들게 된 DNA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방법이다.
공저자인 벤 존슨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그는 유명한 외과 의사였다. 그런데 그가 루게릭병에 걸리게 되었다. 루게릭병은 불치병으로 발병케 되면 3년 안에 죽게 되는 병이다. 벤 존슨 박사는 자신의 병에는 치료법이 없음을 익히 알고 낙심하여 있던 차에 알렉산더 로이드 박사의 힐링 코드 치료법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는 로이드 박사가 인도하는 힐링 코드 치료 모임에 참여하여 로이드 박사가 일러 주는 지침을 따라 실천하는 중에 완전히 회복되게 되었다.
바로 그간에 잘못되게 살아온 삶의 방식을 바꾸고, 사고방식을 바꾸며,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간구하는 중에 치료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실패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삶의 방식을 바꾸어 성공으로 가는 삶의 방식으로 바꿀 때에,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할 때에 치료의 열매가 맺어지게 되는 것이다. 성공에는 성공으로 가는 삶의 방식이 있고 실패에는 실패로 갈 수 밖에 없는 삶의 방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