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대전시 덕분이에요. 감사할 따름이죠”대전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공무원의 행복한 감탄사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이 주관하는 2015 개도국 공무원 지방행정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공무원 2명이 11월 30일 대전시청(국제협력담당관)을 방문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완팽 캐오판나씨(여, 46세)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간저릭 롭산띡바씨(남, 32세)는 대전과 우호관계를 맺은 덕분에 대전시의 추천을 받아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며 남다른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30일 대전시청에 와서 도시간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의논하고, 오후에는 원도심과 오월드를 돌아보고 12월 1일 저녁에 지방행정연수원으로 돌아간다.
2000년부터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개도국 공무원 지방행정 연수는 지난해까지 47개국 227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10개국 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2주간 한국의 경제발전전략·새마을운동·공무원 성과관리제도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행자부와 자치단체를 방문해 행정경험을 배우게 된다.
대전시 이규삼 국제교류담당은“앞으로 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의 대전연수를 자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전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11개국 13개 도시와 자매도시를, 11개국 14개 도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대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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