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이 운영 된지 2주 만에 회원 수 1천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세종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어울링 운영을 시작해 14일 만(10일 현재)에 회원가입 수 1천명을 넘기고, 총 대여건수도 1,035건을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게 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어울링은 하루 평균 73.9대 대여돼 평균 36.3분 이용하고, 이용 거리는 약 1.7㎞ 정도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어울링을 이용한 시간대는 하루 중 오후 4~5시가 가장 많은 123건(11.9%)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점심시간인 오후 12~1시 117회(11.3%), 오후 3~4시 115회(11.1%) 등 순이었다.
이용 연령대는 전체 대여건수의 40%에 해당하는 460여회를 이용한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호수공원(행정지원센터 건너편)에서 163건(15.7%)을 대여해 가장 많이 이용한 장소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는 행복청과 함께 1생활권 7곳에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어울링 90대도 함께 추가로 비치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올해 말까지 공공자전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어울링 홈페이지(www.sejongbike.kr)에 회원 가입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어울링 이용에 대한 문의와 불편 사항 처리를 위해 어울링 콜센터(대표번호:1899-0161)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희 지역개발과장은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다 대여자나 최대 시간 이용자 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시범 운영 기간에 발생한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