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청북도에서 주관하는 2015년 도로관리 평가에서 시‧군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유지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포장도로수 △구조물보수 △월동대책 △교량, 배수관, 측구, 도수로, 옹벽을 비롯한 비탈면 정비 등 12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현장평가와 행정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3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31개 노선 1,339km의 관리구간에 대해 겨울철 제설작업 등에 의한 모래, 낙석이 발생한 도로와 각종 도로기반시설,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한 청소, 연간단가계약으로 차선도색 및 도로시설물의 신속한 처리 등으로 시민불편 해소에 앞장섰다.
또한 도로구조물, 도로비탈면 등 위험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교량에 대한 능동적 대응, 보행로 확보를 위한 해당 직원 교육실시 등 전반적으로 도로 유지관리가 잘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효율적인 과속방지턱 관리를 위한 일제조사, 반사경 등 교통안전시설을 위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예방, 부적격 과적차량의 단속, 최첨단 시설을 동원한 겨울철 제설작업 대책마련 등 효율적인 도로관리에 만전을 기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임종관 도로과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정비 및 관리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제설차량이 미치지 못하는 이면도로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