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일(목) 오후 3시 샹젤리제 웨딩홀(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에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학교폭력 현장 점검지원단과 학교전담경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의 한 속담처럼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지방경찰청은 힘을 모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현장 점검지원단 51명을 조직하여 학교폭력 예방, 사안 처리, 분쟁조정 등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전지방경찰청은 28명으로 구성된 학교전담경찰관을 각 학교에 배치하여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석, 학생ㆍ학부모ㆍ교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 117센터나 SNS 등을 통해 접수된 학교폭력 사안을 상담하는 등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이탈 행위를 미리 방지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17학교폭력신고센터 접수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또한 2015년도 상반기 0.86%에서 하반기 0.79%로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개최되는 합동 워크숍에서는 2015년도 학교폭력 예방 정책과 실천 내용을 되돌아보고 2016년도 정책수립의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며,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지방경찰청의 협력체제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시교육청 담당자는 “학교폭력 현장 점검지원단과 학교전담경찰관의 노고로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