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도 경민대 교수 초청
대통령직속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회장 박승서)는 3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자문위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통일공감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강연은 前 김일성 주석궁전(금수산 의사당) 부사장을 지낸 탈북인사 강명도 경민대 교수를 초청해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미래’라는 주제도 진행됐다.
강 교수는 자신이 북한의 최고위층으로 지내면서 직접 겪고 느낀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요동치는 북한의 현 정세를 알기 쉽게 해석해 향후 남북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박승서 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강명도 교수를 초청해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강의를 듣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로 북한의 실상과 나라의 안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명도 교수는 1970년 평양외국어대학 불어학과를 졸업했으며 북한 강성산 前 총리의 사위로 1987년 인민무력부 정치 보위대학 연구실장 및 1990년 김일성 주석 궁전 부사장을 지냈다.
1994년 탈북해 현재 경민대학교 북한학 교수로 재직 중으로 KBS 정책 자문위원 및 채널A, MBN 등 다수 방송 자문 및 패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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