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행정부시장과 정무부시장 등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일일 체험에 나선다.
세종시는 간부공무원들이 찾아가는 현장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민생현장을 직접 피부로 느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세종시는 3일 행정부시장을 시작으로, 10일 정무부시장, 15일 기획조정실장, 17일 행정복지국장, 21일 시민안전·균형발전국장, 23일 경제산업·건설도시국장의 일일체험을 진행한다.
참가 공무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파손된 도로·교통 시설물의 개·보수 업무와 마을회관·경로당 및 사회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 처리 등 척척세종 역할을 하게 된다.
3일 오후 한경호 행정부시장은 금남면 용포리의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물이 새고 있는 수도꼭지와 막혀있는 세면기 배관을 보수하고 성덕리 마을회관의 전등기구도 교체했다.
또한, 교통 표지판이 돌아가서 운행방향 인지가 곤란했던 시설물을 고쳐 운전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한경호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척척세종과 함께 민원처리에 참가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보다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척척세종은 현재까지 총 2,170여건의 생활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 8월부터 서비스 대상을 사회취약계층으로 확대해 750여건(247여 가정)의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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