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경찰서, 관내 ㈜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 화재·폭발사고 현장 FTX

대전대덕경찰서(서장 권수각)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단이 위치한 관내 특성상 재난사고를 대비할 필요가 있어, 화재·폭발사고 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찰의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대덕경찰서는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을 대상으로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관련기능 상황출동 및 주변도로 통제 등 현장 초동조치 훈련을 펼쳤다.
점검내용으로는 ▸사고 장소 신속한 목 배치 및 타 기능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 유지 ▸화학물질 취급 장소 관리카드 비치 및 활용실태 점검 ▸화학물질 사고 등에 대비한 112순찰차 재난장비 탑재 및 착용 방법숙지 ▸상황별 112타격대 출동장비 휴대 적정성 검토 등이 있다.
현장에 직접 참여한 권수각 대덕경찰서장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의 경우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기능별 조치사항 점검과 대형 재난사고 등 실제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덕구 관내에는 현재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소가 27개소(제조 3, 판매 4, 사용 20)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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