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소속의 자원봉사자 주낙희(여, 82세)씨가 지난 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박말순씨에 이어 연속으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국제연합(UN)이 12월 5일을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1985년)하였으며 우리나라도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을 제정하면서 이를 준용해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운영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주관하여 12월 4일 서울 컨벤션벨라지움(강남구 대치동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매년 행정자치부가 전국의 사회 각 분야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헌신·봉사해온 우수 자원봉사자 및 봉사단체·기업체 등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회원인 주낙희씨는 현재까지 25년 3개월에 걸쳐 총 1만436시간 동안 △노숙자 및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모자가정 돕기 활동 △저소득층 지원 △보훈관련 봉사활동 등에 헌신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는 쾌거를 이뤄냈다.
주씨는 “지금까지 수 십년 간 봉사활동을 해오면서도 단 한 번도 대가를 바라거나 큰 상을 기대해 본 적이 없는데 훌륭한 분들을 두고 표창을 받게 되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자원봉사를 삶의 일부로 생각하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체부문에서는 봉사단체인 나누리자원봉사회(회장 윤미정)가 향토문화 지킴이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행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개인부문 송종직(남, 85세)씨와 단체부문 한솔제지 한사랑봉사단(단장 정은수)은 12월 9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5충청남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