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의 조난 및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겨울철 산악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겨울철 산행의 경우 저체온증, 심혈관계 질환, 동상,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절의 특성상 산행 전 그날의 기상상태와 적설량, 온도변화를 철저히 체크해야 하며 산행 도중에도 스마트폰, 라디오 등을 통해 날씨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무리해서 산에 오를 경우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거나 다리에 힘이 풀려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산행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예열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겨울철 산행은 차가운 기온에 적응하는 것 자체에 에너지가 20%이상 소모되므로 일반산행에 비해 2시간 정도 짧게 일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급격한 기온저하로 위험이 항시 존재하는 만큼 초보자의 경우 지리에 능통한 전문가와 동행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휴대폰 예비배터리, 휴대용 랜턴, 비상식량 등을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한다.
우영만 현장대응단장은 “겨울철 산행 시에는 저체온증에 특히 유의해야하고, 산행 중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을 잘 기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를 할 경우 위치표지판 지정번호, 사고내용, 주변 여건 등을 정확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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