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공무원 공공미곡 수매 일손도와
가을걷이가 끝난 옥천지역에서는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한창인 가운데, 옥천군 김영만 군수와 공무원들이 벼가 담긴 포대나르기(가대기)로 농업인들의 일손을 도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은 이번 달 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지역별로 건조벼를 매입하고 있다.
김군수와 공무원들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벼포대를 차량 등에서 내려주고 창고로 입고 시키는 등 원활한 미곡 매입에 한 몫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검사원들과 함께 건조벼의 상태에 따라 등급 도장을 찍고, 수매증을 작성해 농민들에게 나눠준다.
매입장소는 지역의 22곳의 마을단위 곡물창고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검사원들의 철저한 검사 후 입고하고 있다.
또한, 지연(遲延) 수확 등 과다한 건조로 적정수분이 미달될 경우 쌀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기준 수분함량을 13~15% 것을 홍보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한해동안 농민들이 지은 벼들이 속속 창고로 쌓이고 있다. 원활한 수매와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돕고 있다”라며 “좋은 수매가격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덜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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