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4곳에 설치, 도시미관 살려
충주시가 지난 8월 우체국에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에 이어 시민의 출입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인 대형 건물 4곳에 LED조명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전국 최초로 설치한 LED 건물번호판은 공공기관이 아닌 충주의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이마트, 롯데마트, 중앙시장, 누리센터 등 대형매장을 선정해 설치했다.
시는 시민들이 기존의 정형화된 건물번호판에서 벗어나 건물의 크기와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도로명주소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LED 건물번호판을 시범 설치하게 됐다.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야간에 조명이 연출되어 먼 곳에서도 눈에 확 띄는 등 위치 찾기가 쉬울 뿐 아니라, 건물의 디자인과도 잘 어울려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가 있다.
김기성 정보통신과장은 “이번에 시범 설치한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시민들에게 도로명주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신축이나 증축 건물에 도시미관을 잘 살릴 수 있는 건물번호판이 설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인이 신청서 및 계획서를 첨부해 시에 제출하고 건물번호를 부여 받은 후 설치하면 되며, 설치 후 사진을 포함한 완료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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