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그리움은 멈추지 않는다’출간

지난 2004년 문학공간을 통해 등단한 후 문단에 청파(靑波)라는 호로 꾸준한 시작활동을 해 오고 있는 황인호 시인(제천시청 근무/47세)이 등단 11년 만에 첫 시집 ‘무거운 그리움은 멈추지 않는다’(문학공간시선·304/한강출판)를 출간하였다.
시집은 1부 <숲에서 숲을 보다>, 2부 <5월이 오면>, 3부 <농부가 씨를 뿌리는 계절이 오고>, 4부 <가족> 이란 테마로 15년간 습작해온 작품 77편이 120p 분량에 수록되었다.
황 시인은 시집 서두에서 “한 걸음 빨리 찾아 온 슬픈 가족사를 승화시키고 차곡 차곡 쌓인 그리움들을 모아 작은 선물(시집)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이에 무거운 그리움도 멈추지 않겠지만 그리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영원히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생활 속 공감시로 엮어져 있다고” 전했다.
제천문인협회 우동구 소설가는 ‘곁에서 지켜본 청파와 그의 시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세심하고 웅숭깊으며 이방인의 시야에서 좀 더 기성세대의 삶에 깊이 들어선 슬픔을 시로 한 발짝 더 다가선다’ 고 소회를 밝혔다.
황 시인은 ‘시인촌’을 거쳐 현재 한국문인협회, 제천문인협회, 시여울, 제천시청문학회 회원으로 객관적 시선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노래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배경으로 시작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공저로는 <마음에 평안을 주는 시>, <한국탄광시전집>, <시인 100인 한국명시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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