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턱이 없는 무장애 나눔길 등 누구나 편안한 관람 ‘호응’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나눔숲 조성사업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산림환경연구소는 10일 열린 녹색나눔숲 조성・관리 네트워크 회의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미동산 녹색나눔숲은 장애인, 노인, 유아 등 사회적 약자층의 편의를 위해 2013년도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녹색자금 5억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무장애 데크, 점자수목표찰, 인체감지 스피커 등으로 시각장애인 등 누구나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치‧운영되면서 좋은 호응과 평가를 받았다.
녹색나눔숲이 조성된 미동산수목원은 명실상부 중부권 제일의 수목원으로 1,550종의 식물과 다육식물원 등 다양한 전시원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숲체험, 숲해설, 주말산림학교, 목공체험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연간 3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산림교육과 체험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전희식 소장은 “미동산 녹색나눔숲을 조성하고 시설물을 꾸준히 관리하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수목원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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