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변산해나루 가족호텔에서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 3년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유학기제 정책 연구학교 종결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연구학교인 서현중, 괴산오성중, 중원중, 옥천중의 핵심교원 110명과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발표 형식을 벗어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미래교육연구소 황석연 소장이 외부 토론자로 참여해 교사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번 보고회는 퓨전국악공연 체험과 서천 국립생태원을 방문하는 등 1박2일 일정으로 운영돼 자유학기제의 운영 방향과 담당자간의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계기도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연구학교 운영 보고서와 자유학기 활동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도내 전 중학교에 배포했으며, 사례분석 결과집도 곧 배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달 말 시행 학년과 학기가 결정되는 데로 충북 자유학기제 지원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향후 교과별 수업역량강화연수를 권역별로 세분화하여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 실습 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제도로 2016년 전면 시행되는 현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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