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60톤 생산해 80억 원 이상 매출 예상
청주시의 대표적인 겨울 농‧특산물인 청원생명 딸기가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했다.
청원생명 딸기는 “설향” 이라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오창읍,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등 도시 인근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올해는 잦은 가을비로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게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생산되는 청원생명 딸기는 다른 지역 딸기보다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 기능성 고품질생산 자재인 유황을 살포, 살균 살충의 효과가 뛰어나 씻지 않고 즉석에서도 먹을 수 있으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이 오래가고 딸기 특유의 끝 맛의 향이 일품이다.
아울러 전국 최고의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하여 지역별로 산재하여 있는 개별 작목반이 한뜻으로 ‘청원생명딸기연구회’를 결성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등 청원생명 딸기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청원생명 딸기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ha 이상 증가해 77 농가에서 62ha를 재배해 연간 1,860톤을 생산해 8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시는 재배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고설재배 시설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 토경재배 농가의 60%이상이 고설재배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소포장 개발, 친환경 자재공급, 토양개량제 지원,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겨울철 효자 종목인 청원생명 딸기 명품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생명 딸기는 내년 5월까지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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