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의 문화원형이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난다.
청주시문화재단은 통합 청주시의 문화원형을 배경으로 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인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특화하고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전국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의 문화기획자, 문학인, 드라마 작가, 공연예술가, 문화콘텐츠 개발 전문가, 문화콘텐츠 개발‧기획을 꿈꾸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시나리오 부문과 트리트먼트 부문으로 구분해 추진된다.(※트리트먼트란 시나리오 완성 이전의 아이디어 또는 스케치를 의미함)
내용은 연극,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모바일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특성화할 수 있어야 한다.
청주시의 문화원형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비롯해 세종대왕 초정행궁, 청주읍성과 성안길, 청주의 근대문화 유산, 상당산성, 옥화구곡, 대청호와 문의 일원의 관광자원 등이며 단재 신채호, 의암 손병희 등의 인물도 있다.
공모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표적인 문화원형을 선정한 뒤 시나리오 또는 트리트먼트를 구분, 자유 양식에 맞춰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제출하면 된다.
완성된 원고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청주시문화산업재단으로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통해 주요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나리오 부문의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 2명에게는 충북도지사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상금 각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청주시문화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트리트먼트 부문의 최우수상 1명에게는 청주시문화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청주시문화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를 개발하고 특화하는 것이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브랜드와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