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호우·폭염·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전파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경보시설을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설치 보수·보강을 위한 재해예방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국민안전처를 수차례 방문해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예·경보 시설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각 마을회관 앰프와 연계하여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파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재난상황실 시스템과 연계하여 기상특보사항 및 재해예방홍보 방송으로 활용하는 등 자연재난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원격 실시간으로 방송이 가능하게 되는 등 ‘안전도시 천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연차사업으로 4억4000만원을 들여 139개 마을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번 교부세 확보로 150여개 마을에 대해 확대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관내 자연마을 438개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설치하기로 하고 나머지 149개 마을에 대한 설치를 위해 2017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윤성진 안전방재과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전파가 가능하여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