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조산 등 4개 지역에서 사료 살포 및 인공새집 달아주기 펼쳐
천안시는 천안시자연보호협회 주관으로 12월 22일(화) 유량동 태조산공원에서 겨울철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인공새집 달아주기 행사를 펼쳤다.
천안시자연보호협회(회장 강석철)는 22일 오전 10시 유량동 태조산 공원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육군 제5291부대 군장병, 야생생물관리협회천안지회, 한국조류보호협회천안시지회,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겨울철 추위와 폭설로 인해 야생동물이 먹이 구하기 활동이 원활하지 않고, 이를 틈탄 불법 밀렵으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야생동물 먹이용 사료 1,400㎏을 태조산, 성거산, 태학산, 광덕산 산림에 야생동물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도록 등산로에서 떨어진 골짜기 주변이나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주요 서식지와 이동로에 살포하였다.
또한 야생조류의 안정적인 정착 유도 및 해충방재효과를 위하여 태조산외 3개 산림에 인공새집을 부착하는 등 겨울철 야생동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김재구)은 “겨울철 굶주린 야생동물이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고, 서식 환경을 지켜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야생동물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야생동물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불법 수렵 행위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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