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전희식)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과학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물을 엄선하여 ‘소장유물 도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06년에 개관한 산림과학박물관은 도내 유일의 산림문화 특화 박물관으로서, 그동안 산림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기증(356점)과 수집 (2,075점)을 통해 총2,431점을 소장하여 보관·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도록은 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발간했다. 도록에는 소장 유물 중 중부권을 대표하는 산림유물 166점과 근대자료 사진 56점을 수록했다.
또한, 도록 내용은 임업유물, 임업사료, 생활유물, 산림 자료사진 순으로 수록했으며,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유물들을 망라했다.
특히 충북지역의 산림과 관련 된 조선시대 소송 문서인 소지(所志)와 산림매매문서인 명문(明文)을 해석과 같이 수록하여 당시의 사회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환경연구소 전희식 소장은 “이번 도록 발간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산림 생활문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알려지고, 산림유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자는 전국의 박물관, 대학교,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해 관련분야의 연구자료로 활용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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