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3일 본청 상황실에서 개방중심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1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장과 협의회 자리를 가졌다.
지역아동센터는 보호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서 방치·방임되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사회 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급식 및 의료 서비스를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은 아동이 가정의 빈곤이나 기타 이유로 적절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을 때, 생활 교육, 아동 인권 교육, 사회 적응력 강화 교육, 학습 지도 등의 교육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인성을 형성하고, 아동의 생존권, 복지권, 문화권, 발달권,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돕기 때문에 초등 돌봄교실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우리 도내 저녁돌봄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수용해 돌봐줌으로써, 지역사회와 학교는 물론 학부모로부터도 상당히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지역아동센터와 돌봄교실 운영 학교 간 상호방문을 통한 소통의 날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방과후 돌봄서비스 통합지원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 협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도교육청 전석진 학교교육과장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수시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지역돌봄기관 간 돌봄서비스 연계 체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4개 지역아동센터장과의 만남의 장을 상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지자체의 연계 강화를 통한 돌봄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내 돌봄공백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