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는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괴산성모병원에서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10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형편이 어려워 병원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탈북민에게 의료 지원을 통해 안정적 사회정착에 도움 주기 위해서다.
특히, 괴산성모병원에서는 평소 바쁜 일상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위해 보다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박용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장은 "탈북민들은 대부분이 병원을 찾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과 진료의 필요성을 느껴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성모병원 원장은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건강을 지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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