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김만성)은 대전의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에서 ‘2015 영어교사 심화연수’ 하반기 국외위탁연수를 실시하였다.
대전지역 초중등학교에서 선발된 24명의 연수교사는 지난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대학에서 3주간의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퀸즐랜드 교육청 소속 초등 3개교(Hamilton State School, Kenmore South State School, Ascot State School)와 중등 3개교(Earnshaw State College, Mitchelton State High School, Calamvale Community College)에서 1주간의 현지 수업 실습에 참여했다.
이 번 연수는 영어교육 신장과 양국의 문화 교류 및 교육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대전교육연수원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연수교사들은 4주간의 연수 기간 동안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위한 훈련, 양국 교육환경 비교 및 체험을 통해 전문성 높은 영어 수업 개발의 시간을 가졌다.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수업실습 및 홈스테이 가정과의 생활 등 대전교사들의 적극적 활동에 대한 호주 학생들과 학교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특히 Kenmore South 공립학교에서 한국 전통 탈 만들기, 탈춤 문화수업을 진행한 김상정 교사는 수업을 통해 “호주 학생들이 처음으로 접해 본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즐겁게 참여하였고, 본인은 영어로 수업하는 경험을 통해 영어교사로서의 자신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실습학교의 호주 교사들은 평소 조용하던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관해 활발히 질문을 하는 것에 큰 놀라움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대전교육연수원 김만성 원장은 “24명의 교사 모두 해외에서의 수업 경험과 영어교사 심화연수를 통한 전문성 신장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전광역시 영어교육의 TEE(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선도 교사로 활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