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관장 김수자)은 오는 29일(화) 오후 4시 청주시립미술관 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2016년 7월 개관 예정인 시립미술관은 1978년부터 KBS 청주방송국이 사용했던 구 청사로 2003년 청주방송국 이전 후, 청주시가 부지를 매입하여 2011년부터 미술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착공 이후 2015년 9월에 준공하였으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을 담은 사직동 개관을 앞두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개관을 준비하고, 미술관의 방향성 제시와 발전을 위해 ‘지역 미술인들과 함께 소통하는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예술 현장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청주라는 지역성에서 미술관의 정체성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미술인들에게 먼저 미술관 공간과 건축을 소개한다. 또한 2016년 미술관의 현안을 공유하여 미래지향적인 지역미술관의 방향성에 대한 제안을 듣고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수자 시립미술관장이 ‘2016년 청주시립미술관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박종석 학예사가 ‘개관전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총 4명의 외부 토론자가 4가지의 소주제로 참여하여 시립미술관의 방향성에 대해 제안한다. 첫 번째 토론자로 김재관 쉐마미술관장이 ‘소장품 구축과 수집방향’에 대해서 발표하고 두 번째는 ‘지역작가 협력 및 작가지원의 방향’에 대해 김정희 충북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세 번째는 조송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팀장이 ‘지역 문화공간의 협력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마직막으로 미술관이 위치한 사직동을 기반으로 거점공간을 운영하는 한태호 퍼블릭 에어 대표가 ‘사직동 중심의 문화 활성화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그에 대해 미술관이 풀어 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토론회는 공식적으로 지역 미술인들에게 새롭게 리모델링된 미술관 공간과 구성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를 통해 미술관 공간의 장점과 단점, 활용방안과 개선점을 함께 공유하여 개관을 준비하는 시립미술관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