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SBS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연출: 손정현, 극본:김수현)가 2016년 1월 9일부터 옛 대전충청남도 관사 1.2.5.6호와 부속건물, 도지사관사에서 촬영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60부작으로 50부작이 대전에서 촬영되는 이번 드라마에는 명품배우 이순재, 강부자, 양희경, 노주현, 김해숙, 임예진, 윤소이,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남규리, 김정난 등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첫 방송은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이며 매주 토, 일요일로 9월말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지상파 50.8%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삼화네트웍스가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았다.
대전시는 원활한 촬영지원을 위해 대전시문화재심의위원과 문화재전문위원의 현장 확인 및 심의를 거쳐, 5호 관사 앞부터 바로 옆 민간인 주택까지 약 17.5M의 담장 철거와 정원수 일부를 옮겨 심을 수 있도록 원상회복을 전제로 하여 일부 현상 변경을 승인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전국 어디를 다녀봤어도 1930~1940년대 관사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 드물다”며“제작사들에게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문화산업과)는 2015년 로케이션 촬영지원 26편, 스튜디오 대관 5편 등을 지원하였고, 영화·드라마 촬영 제작지원을 통해 총 7편을 지원하였으며, 일자리창출(보조출연) 1,100명, 지역경제유발효과 4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드라마 촬영 제작지원사업은 지역 내 소비액의 30%, 작품 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지원제도로 영화 “그놈이다”, “마차타고고래고래”,“탐정”,“잡아야산다”,“날보러와요”,“조작된도시”,“미싱코리아”를 지원하였으며, 이외에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 주연의 영화 “트릭”(이창열 감독)도 제작지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 “리얼”(주연:김수현, 감독:이정섭), “7년의밤”(주연:류승용, 감독:추창민)이 2016년 1월부터 대전영화촬영스튜디오와 대청호 오백리길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