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봉완 문학박사
은 소반 위에 푸성귀처럼,
픗픗하고 살뜰한 터전.
청풍에 간담이 녹고
삶의 숨소리 거치른,
속세를 훌훌 털어 내는구나!
율동하는 나뭇잎 사이로,
노란 햇살 숨바꼭질하는,
심심 계곡 명곡 산장.
지친 발을 몽돌같이,
계곡물로 위로 받으며,
시간을 되감기 하는구나!
일배, 일배, 부 일배,
꽃그늘 아래 넘치는 정은,
풍류에 젖어, 젖어,
해가는 줄 모르고,
달또끼 불그스레,
미소 지으며 나타나는구나!

* 빈봉완 문학박사 약력
- 중부대학교 문학박사
- 대전동부경찰서 시민경찰 회장
- 대전시 복지만두레지도자원우회 회장
- 한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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