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위생연구소, 농촌진흥청 국가농업 R&D 어젠다 연구개발사업 선정
충청북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곽학구, 이하 연구소)는 농촌진흥청 2016년 국가농업 R&D 어젠다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종돈․재래돼지 유전자원의 분산보존 및 관리체계 구축』을 신청하여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3년간 12억 7천만원의 국비를 전액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국가 종돈 및 가축유전자원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만 보존․관리해 왔으나, 최근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이 상시 발생함에 따라 국정감사에서 안정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분산보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유전자원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자원은 물론 해외자원의 수집 및 활용에도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소는 이와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이번 과제를 통하여 국가적으로 중요한 가축유전자원을 분산 보존하여 신속한 복원체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내년부터 가축 유전자원의 보존․관리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질병예방을 위한 차단 방역시설을 갖춰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학계와 유전자원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하여 계통별 특성평가 및 유전적 다양성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