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난방비 등 부담경감 및 산업경제 활동 활발 기대
청양군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5년∼2029년)에서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오는 2016년부터 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 2019년경 공급될 계획이다.
청양지역 주민들은 현재 겨울철 난방 연료를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경유 등에 의존하고 있어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타 도시보다 연료비를 훨씬 더 많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양군은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대정부 건의 및 중앙부처 방문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여 공급 확정을 이끌어냈다.
군은 앞으로 도시가스가 주로 공급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봤을 때 월 10∼20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의 난방비 부담경감은 물론 산업경제 활동에 있어 지역인프라 구축으로 투자 유치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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