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한국연극협회 현경석 제천지부장(세명대 공연영상학과 교수)이 (사)한국연극협회 주최의 ‘2015 자랑스러운 연극인 상 -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에서 진행된 금년도 총회에는 전국의 500여 연극인과 내외빈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연극인의 잔치로 진행되었다.
수상자 현경석 교수는 지난 2005년 세명대학교에 연극 영상관련 전공학과가 설립되면서 제천시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연극예술의 불모지에 가까운 지역사회 현실을 딛고 극단 ‘언덕과 개울’을 창단, 연 2회 이상의 정기공연과 워크 숍 공연을 계속해 오면서 제자들을 키우고 배출하는 한편, 졸업생들이 전문 연극인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열정적으로 노력하여왔다.
충북연극제 금상 2회, 연출상과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하면서 공연예술의 바탕을 굳건히 하는 한편 충북을 넘어 전국적 극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온 제천의 자랑스러운 연극인이다.
특히 지난해 창단 10년 기념작 ‘햄릿’(셰익스피어 원작)공연을 국내 지방극단 최초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의 성과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대학에 부임하기 전까지 국내 굴지의 ‘극단 대중’, ‘뮤지컬컴퍼니 대중’, ‘동아수출공사’ 등 연극, 뮤지컬은 물론 영화제작에 까지 활발하게 참여하며 연출, 기획제작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현재 연극협회 제천지부장 외에 충북지정예술단,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청풍영상위원회 등 지역사회 문화예술단체의 이사, 조직위원 등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의 집, 그리고 장애인학교, 다문화 다솜학교 등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극지도 및 교육활동을 계속하여 왔다.
2011년 4월 제29회 충북연극제에서 <아버지와 지식들>로 금상, 연출상을 수상하였고, 그해 12월 충북 우수예술인상, 2013년 제31회 충북연극제에서는 <월매라면>으로 금상 및 특별상공로상을, 2014년과 2015년에 제천시로 부터 감사패와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