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기존‘2020 대전광역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한‘2025 대전광역시 경관계획’을 마련하고, 30일 주민열람을 위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정비한 경관계획은 지역경관자원 조사와 시민의식 분석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관명품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삼아 3대 기본목표와 10대 추진전략을 설정하였으며, 경관구조와 경관기본계획·경관실행계획 및 경관가이드라인 등을 여건변화에 맞게 조정하고 구체화하였다.
주요 재정비 내용을 보면, 첫째, 경관기본구조(경관권역,경관축,경관거점)의 현실화로, 자연경관권역내 도시개발지역을 도심경관권역으로 변경하고 대전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반영하여 경관축을 조정하였으며 역사문화경관과 관문경관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경관거점을 확대하였다.
둘째,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축소하여 규제 완화를 도모하였다. 일정 건축물의 경관심의를 적용받는 중점경관관리구역 면적이 기존 81㎢에서 74.37㎢로 6.63㎢를 감축한 것으로, 불필요한 지역의 제척과 하천 폭의 1배 범위 설정 등 합리적인 조정 등을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셋째, 경관계획과 경관지침들의 구체화이다. 최근 도시경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조망점을 확대하여 신중한 경관심의를 유도하였고, 주요 경관자원과 위해요소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신규 마련하였으며, 또한 경관지침도 기존 형식위주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넷째, 다양한 경관사업과 경관협정 발굴이다. 도심낙후지역, 대전시계 관문, 공원·수변지역, 특별보전지역 등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총 28개의 경관사업을 발굴하였고, 또한 민․관․학 공동 협력으로 추진할 경관협정방안도 제시하였다.
대전시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도시경관이 한 도시의 얼굴이자 경쟁력으로 크게 부각되는 실정으로, 이번 2025 경관계획도 이에 부합하게 미래지향적인 양질의 대전경관 조성을 목표로 수립한 것” 이라며“앞으로 본 계획을 근간으로 체계적인 도시경관 관리와 환경개선에 전력하고, 발굴한 사업들도 최대한 예산 확보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본 경관계획을 통해 조정 확정한 중점경관관리구역에 대하여 관련법령에 따라 30일 지정 고시하고,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 등록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