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 정지수(청각 고2) 학생은 지난 11월 14일(토)에 실시된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아래한글 시험에서 A등급으로 합격,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정지수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 중 컴퓨터 그래픽 수업을 통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의 기능을 습득하고, 방과후에도 꾸준히 연습하며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워가며 여러 대회를 준비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시각디자인 부문에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올해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하여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였다.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은 정보화시대의 기업, 기관, 단체 구성원들에 대한 정보기술능력 또는 정보기술 활용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정보기술 관리 및 실무능력 수준을 지수화 및 등급화하여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시험으로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엑세스, 인터넷 5개 과목이 있다.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이 번 ITQ 자격증을 취득하여 앞으로의 꿈을 실현하는데 한발짝 다가서게 된 정지수 학생은 ITQ 파워포인트 및 한자능력검정시험 6급도 준비하며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