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 모델 개발을 통해 체험관광 1번지 태안 만들기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어촌체험관광연구회원 및 체험마을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풍부한 자연관광 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한 태안의 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체험관광의 새로운 모델제시로 농어업·농어촌의 활력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농어촌체험관광에 대한 주제발표 및 집중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태안의 새로운 관광모델 전략(한국농수산대학교 유상오 교수) △농어촌자원을 활용한 마을경관과 문화 콘텐츠 개발(공주대학교 정남수 교수) △학교교육과 연계한 농어촌체험 효율화(지역아카데미 정윤정 박사) 등 심도 높은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2부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휴양관광, 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 등 6차 산업의 실현과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발표자와 농가의 집중 토론이 펼쳐져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응을 얻었다.
토론에 참석한 하재준(태안군농어촌체험관광 연구회) 회장은 “공급자인 농어촌 주민의 입장보다는 관광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 중심적인 농어촌체험관광이 이루어져야 하고, 민간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 홍보․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어업인이 행복하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어촌체험관광 1번지 태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태안군농어촌체험관광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으로 태안군농어촌체험 현장에 많은 변화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