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진행한 2015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1위’의 금자탑을 쌓는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출납폐쇄기한 단축을 통해 예산의 과다 이월·불용을 방지하는 동시에 하반기 경제활성화를 위해 행자부의 하반기 재정집행 기준 목표율인 80.7%를 훨씬 상회하는 89.83%의 집행률로 당초 목표액보다 123억 원을 초과한 3,548억 원을 집행한 바 있다.
구는 그동안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추진상황실을 구성하고 전 직원 대상으로 교육과 함께 매주 1회 이상 점검회의를 열어 재정집행을 독려하는 한편, 대전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정리추경을 확정하는 등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전국 69개 자치구 중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당당히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 행자부로부터 1억8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 구는 덧붙였다.
특히, 구는 상반기에도 조기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획득한 특별교부세 8천만 원 및 대전시 특별조정교부금 5천만 원 포함 올 한해에만 총 3억1천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함으로써 자치구의 어려운 재정여건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현택 구청장은 “올해 2년 연속 상반기 조기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의 결실과 함께 하반기 재정집행평가에서 전국 1위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야말로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재정운영의 내실화 및 재정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조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받게 될 재정 인센티브는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과 주민복리향상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