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16년 ‘안전 천안’ 실현을 위해 중장기 종합안전네트워크 구축, 119안전센터 건립, 백석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안전’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켜야할 핵심적인 가치라고 판단하고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 시범사업 등 공약사업 4건△대학가 안심원룸 인증 시범사업 등 중점사업 6건△자동음성통보시스템 설치사업 등 일반사업 9건 등 19건을 추진하기로 했다.
‘천안시 중장기 종합안전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재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방재 패러다임을 설정하고 효과적인 안전관리 실현과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예방적 도시안전망 구축과 중장기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안전관리분야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심권과 시 외곽지역의 안전사각지역에서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부 119안전센터’와 ‘풍세 119안전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발생을 억제하고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 시범사업’을 서북구 성정1동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범죄인프라 구축사업(CCTV 교체 및 신설, 비상벨 설치, LED 보안등 신설 및 개선, 특수형광물질 도포 및 안내표지 설치 등)△환경정비(폐·공가 정비, 출구안내도·담장설치하기, 쓰레기 관리시설 설치 등)△주민참여사업(치안올레길 순찰, 자율방범대 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고 참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아울러 ‘대학가 안심원룸 인증시범사업’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대학가 주거환경 조성으로 안전한 교육도시 이미지 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일정기준 이상의 방범·소방시설을 갖춘 안서동 일원의 대학가 원룸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안전한 시설물 설치를 유도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입장119안전센터·성환119안전센터·병천119안전센터의 증축 및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특정관리 지정시설 67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명절, 행락철, 해빙기, 우기 등 시기별로 안전점검을 추진해 위험성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서북구 백석동 일원 장재천 일부 구간의 미개수로 발생하는 침수요인을 제거하고 주택 및 상가의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50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백석동 306-1번지 일원 장재천 하천정비와 교량 및 암거를 설치하게 된다.
이밖에 △성환2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관람객 3,000명 이상 고위험 축제 안전관리 강화△재난위험시설 안전휀스 설치△4개소의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자동음성 통보시스템 추가 구축△민방위경보 사각지역 장비 확충도 진행하기로 했다.
최용인 안전방재과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이 될 수 있도록 시민생활 안정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계획한 사업을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