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37명 뜻깊은 겨울방학 보내, 예절·한자·명심보감 등 접해
“효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기본바탕이 되는 덕목이고, 효를 알고 실천해야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도 충성할 수 있는 거란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도덕성 함양, 효문화 실천 확산을 위해 ‘겨울방학 충·효·예 교실’을 내달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개강한 충효예 교실은 용두동 남부·미르마을경로당과 유천1동 유천지역아동센터에서 초중학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소한의 추위도 잊은 채 전통예절 교육에 녹아들고 있다.
교육을 진행하는 훈장은 13년의 훈장경력을 자랑하는 용두동 남부경로당 조성환 훈장 등 퇴직 교장선생님과 지역내 덕망 높은 5명이 맡고 있으며, 주5회와 주3회 오전 2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가족간 호칭·촌수 알아보기, 큰절·공수하는 법, 효 실천방법 등 효의 기본원칙, 예절과 충에 대한 기초와 원칙 및 명심보감, 사자소학, 기초한자 등을 배우며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효문화뿌리축제를 개최하는 이유도 단순한 축제가 아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며 “이번 충‧효‧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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