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7일 진천읍 석박마을과 문백면 태랑마을 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과 추진배경, 추진절차, 사업의 효과 및 주민 협조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앞으로 토지소유자 2/3이상과 사업지구면적 2/3이상의 소유자 동의를 얻어 충청북도에 사업지구 신청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선원 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수치) 지적이 구축돼 경계확인을 위한 비용부담이 해소되고 경계불일치로 인한 군민의 재산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어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를 100년 넘게 사용하면서 훼손·마모 등으로 인해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불일치해 경계분쟁 및 민원 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기존 동경측지계 기준의 지역측지계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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