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3년 연속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친환경녹색도시로 입증받았다.
서구는 13일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가해 그동안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수생태계 복원 및 생태습지 조성 등 맞춤형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전국 4대강 유역환경청을 포함한 사업대상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상으로 서구는 2012년 도랑살리기 운동 전국 컨테스트와 2013년 환경부‧SBS공동주관 SBS 물환경대상에 이어 도랑살리기 우수지자체로 3년 연속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그동안 민‧관‧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주기적인 도랑정화활동, 수질정화식물 식재, 퇴적물제거작업, 수생식물 서식용 여울 조성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 주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휴식공간을 마련하고 협약업체 생산제품 보조라벨(O2린)과 옥외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주민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마을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간이하수처리 생태 습지와 생태수로를 조성해 직접적인 수질개선사업과 접목, 하수처리외 지역의 생활하수 오염원 줄이기에 큰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았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서구의 맞춤형 도랑살리기 사업이 대외적으로 3년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사업지를 견학장소로 활용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친환경 청정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환경부의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에는 증촌꽃마을과 외금곡마을 2개 도랑에 4천만 원, 2013년에는 새골마을, 장전마을, 석밭마을, 내금곡마을 4개 도랑에 1억 2천만 원, 올해는 등골마을과 용태울마을 2개 도랑에 1억 5백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