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교안전공제회(이사장 김환식)는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중의 사고를 보상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고 발생률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8일 충남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의 제정으로 보상범위가 확대되고 보상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이 커지면서 최근 몇 년간 사고발생은 물론 보상금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장해, 사망 등 대형사고가 줄면서 이에 따른 보상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제회는 금년도부터 사고를 줄이고자 다각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도교육청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학교안전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일선학교의 경우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 자료 개발·보급, 수영실기 교육,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예방교육, 충남학생안전체험관 건립 등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연수원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연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한편 공제회는 오는 3월 리플렛, 마우스패드 등 홍보물을 제작·보급하고 각급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에서는 ▲학교안전사고의 이해 ▲공제급여관리시스템의 활용 ▲학교안전사고 사례 ▲법원판례 ▲학교안전공제회 관련 법령 등을 소개하며, 홍보물에는 학교안전 보상제도를 안내함으로써 보상과 관련한 상담에 활용하는 등 민원의 발생도 사전에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제회 오찬교 사무국장은 “학교안전사고로 인하여 입은 피해를 신속·적정하게 보상함으로써 학교를 보호하고 안정된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육가족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