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청장 최현락)에서는 수능 직후 청소년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일원에서 경찰(대전지방경찰청․대전중부경찰서), 시․구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 및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협력단체(NGO)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수능시험 직후 심리적 해방감으로 인해 거리를 배회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음주․흡연 등 비행행위, 신분증 위․변조 행위, 폭력행위, 성매매 등 각종 범법행위에 대한 예방 홍보 및 귀가 조치 등 청소년 선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영업 행위가 만연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프집, 노래방, 찜질방, 유흥주점(나이트 클럽) 등 유해업소의 업주에 대한 계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홍보‧계도사항으로 (청소년 연령 기준 : ’96.1.1 이후 출생자(’95.12.31까지는 성인으로 간주)
청소년 연령확인 필요성 :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으로 연령 확인 및 종업원에 대한 사전 교육 강조 (※ 미 교육시 업주도 양벌규정)
중점 단속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에서의 출입・고용행위, 숙박업소에서의 이성혼숙 묵인 등 유해행위, 음란물 등 유해매체물 판매・대여・배포행위(형사처벌 행정처분 부과)
또한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앞에서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인형과 함께하는 프리 허그, 동작 게임 등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으능정이 거리 외에도 유해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주변 등 4개소를 선정하여 각 경찰서별로 가두캠페인과 함께 가시적인 예방순찰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 황운하 2부장은 “효과적인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교사․일반시민 등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비행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청소년 대상 유해업소의 자정 노력이 요구된다.”며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경찰에서는 연말연시까지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등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