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폭설을 대비하여 이면도로 및 마을진입로, 산간도로 등 취약지역의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2016 민간제설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16개 읍면 민간제설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운영 4주년을 맞아 주요성과 및 향후 제설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추진됐다.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 겨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변화 등의 영향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민관의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 라며 “겨울철 제설작업은 철저한 제설시스템 구축을 통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졌을 때 최고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간제설단은 2012년 겨울철 제설작업 뿐 아니라 갈수록 퇴색해 가는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복잡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창단됐다.
현재까지 각 읍면 제설 취약지역에 권역별 분담구역을 설정하고 마을내 트랙터 보유자 및 인근주민을 주축으로 겨울철 적극적인 제설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설해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폭설 및 도로결빙으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급경사, 응달, 커브지역 등 재설 취약지역에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신속한 상황보고와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또 대설, 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구간은 특별 관리를 실시하며, 유관 기관간 동절기 도로관리 공조 체체를 유지하는 등 제설 시스템 구축을 통한 비상 기동태세를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