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가 중국산 구기자 수입과 소비 감소가 겹쳐 시장이 위축되면서 급락한 청양 구기자의 가격안정과 구기자 주산지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기존의 한약재 시장만으로는 현재 구기자 생산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건강식품 시장으로의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이석화 군수는 청양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복영수)과 함께 지난 11일 경기도 일산 소재 뇌기능 활성화 분야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인 ㈜바이오믹스(대표 홍성빈)를 직접 찾아가 청양 구기자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오랜 역사와 체계적인 영농체계를 갖춘 청양 구기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가장 신뢰 할 수 있으며, 청정 청양의 이미지와 결합된 시너지효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지난해 경희대 한의과대학 연구팀을 통해 항치매 활성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치매 증상 개선과 기억력 향상에 대한 탁월한 효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청양지역은 기후와 토양이 구기자 재배에 적합해 최고의 품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연간 250여 톤이 생산돼 전국 생산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석화 군수는 “구기자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지속적 협의를 통해 각 역할에 따른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