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농업 현장에 신기술보급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일, 특용작물,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50개 사업 156농가에 27억6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중점 사업으로 과수 분야는 △농가복지형 시설포도 병해충방제 환경개선(2억원) △하우스포도 생력화 안정재배 모델 구축(10곳, 3억5800만원) △지중 저수열 이용 냉난방 기술보급(1곳, 1억원) △ICT활용 스마트팜 환경관리 시스템(1곳, 3000만원) 등이다.
특용 작물 분야는 △고품질 양봉 부가가치 향상 지원(4곳,2000만원) △톱밥이용 고품질 인삼생산 지원(5곳,1500만원)와 와인 분야는 △농가형 와이너리 제조설비(10곳,1억5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농촌 활력화 분야로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2곳, 1억원) △농촌체험 연계 마을 걷는길 조성(1곳,1억5000만원) △아로니아 가공식품 제조기술 보급(1곳,1억원) 등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다음달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농가에 대한 조사와 심의를 마친 후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해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홈페이지 또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740-5959 또는 740-55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신기술 보급이 병행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대상 농민에게 담당 공무원이 밀착 현장지도와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