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정용기)은 19일(화) 14시, 당사 3층 강당에서 생활체육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세환, 이하 생활체육특위) 발대식을 갖고, 시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정용기 시당위원장과 이에리사 국회의원, 김세환 생활체육특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기 택견연합회 회장을 생활체육특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용기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체육은 일부의 사람들만이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생활체육이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체육계의 다양한 경험이 있는 김세환 위원장을 임명하게 됐다.”며, “위원회 명칭과 같이 역동적인 체육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에리상 국회의원은 “대전은 체육시설이 낙후됐고,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다행인 것은 새누리당이 전국최초, 정당사상 최초인 생활체육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 하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오늘은 시작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차원의 체육인프가 갖춰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위원회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세환 위원장은 ‘건강한 체력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명언을 인용하며,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는 체력이 중요하고, 체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체육은 여가활동이 아니다. 또, 돈 있는 사람들만의 운동이 아니다.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며 국위선양 하는 것만이 체육이 아니라,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그를 통해 건전한 생각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체육이다. 따라서 새누리당은 체육을 위해 지금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체육을 통한 건전한 사회 건설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직후 진행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에서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실내체육관과 학교운동장 등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대 정문현 교수는 “많은 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예산수반과 관리 부담으로 인해 학교당국은 체육시설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 해결과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문체부 산하에 체육청을 신설’하고, 17개 시도에 ‘체육시설 공단을 설립’ 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의 관련 법안에 대한 입안을 주문했다.
또, 최근 통합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에 대한 문제점도 거론됐다.
김세환 생활체육특별위원장은 체육회 통합과 관련하여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생활체육회와 체육회가 통합했다.”고 말하며, “이는 동등한 입장의 통합이 아닌 체육회에서 생활체육회를 흡수 통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체육회 사무처장 산하 본부장으로 직제를 편성하는 것은 52만 동호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히며, “대전시는 체육회 통합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사에는 정용기 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에리사 국회의원, 최충규 수석부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 강영환, 조성천, 이규태, 진동규 예비후보와 김세환 생활체육특별위원장 및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