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공기숙사‘영동학사’확보
영동군, 공공기숙사‘영동학사’확보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1.20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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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학생 주거지원을 위해..올해 입사생 모집 나서

충북 영동군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는 군민 자녀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기숙사를 확보했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서울시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건립한‘서울시 공공기숙사’(강서구 수명로1길 131)의 2실을 30년 동안 임차했다.

 

30년간 임차료는 1실당 1억 원이다.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이 기숙사는 193실 382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군은 박세복 군수의 공약으로 서울에 기숙사 신축이나 매입을 검토했지만, 많은 예산과 사후관리 부담도 커 이 시설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군은 지난해 기숙사 임차료를 군의회 의결을 받아 예산 2억 원도 확보하고, 이 기숙사를‘영동학사’로 부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영동학사’의 올해 입사생 4명(남2 ․ 여2)을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올해 1월 20일 현재 학생 본인과 부모(친권자 포함)가 1년 이상 계속해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수도권 소재(서울․인천․경기도) 2년제 이상 대학교 신입생 또는 재학생(복학생 포함)이면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와 그 자녀, 영동군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및 거주기간 등에 따라 가산점이 적용되며, 학교성적 ․ 생활형편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입사생은 식비를 제외한 매월 기숙사 사용료 33만원 중 12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된다. 군은 나머지 21만원을 매월 지원한다.

 

입사원서 접수는 영동군청 평생학습팀(043-740-3773)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영동군청 평생학습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 기숙사는 2인용 원룸형태로 공부방, 화장실,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공부방은 사생활 보호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인별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고, 입사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도서관,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게스트룸 등의 시설이 완비돼 있다.

 

박 군수는 “고액의 등록금과 주거비용으로 수도권 대학 진학에 부담을 갖고 지역 인재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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