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아이 키우기는 미래투자, 보육정책 강화 나서
새누리당 대전시당, 아이 키우기는 미래투자, 보육정책 강화 나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1.20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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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지원 지속적인 인상도 크게 공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정용기)은 20일 어린이집의 반 구성이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감안해 초과 보육이 정원 내에서 허용되는 것을 적극 검토하도록 중앙당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용기 시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함께 하는 보육정책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운영자의 건의를 받고, “어린이집이 엄격한 연령별 보육반 운영으로 원 운영에 압박을 받으면 안 된다”며 “이 제도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운영의 묘를 발휘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약속했다.

 

어린이집 연합회측에서는 이 회장과 각 분과위원장 등 100여명의 보육교육 종사자들이 참여해 △보육교사 처우개선 △시간외 수당 △직장·국공립 어린이집 증설반대 △초과보육 허용 △맞춤형 보육사업 △누리과정 문제 등에 관해 격의 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정 시당위원장은 또 올해 보육료 지원액이 6% 인상된 것은 많이 부족하다는 종사자들의 건의를 받고 “보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보육료의 지속적인 인상요구에 공감한다”며 “재정당국과 싸워서라도 지속적으로 보육료가 인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보육계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 위원장은 이어 올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맞춤형 보육사업도 “시범운영 기간이 지난해 불과 3개월만 시행한 뒤 적용하는 것은 어린이집 운영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면이 있다“며 ”시행시기를 연기할 것을 정부여당에 건의해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이밖에도 보조교사 배치에도 관심을 보여, “보육이 우선순위에 있는 것을 틀림없지만, 국가재정 형편상 한 번에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는 사정을 이해해 달라”며 “보조교사 배치와 증원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종합평가에 나선 황현주 대전과학기술대 교수는 “보육교육의 최소한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원장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보조교사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장우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애초 3% 보육료 인상약속에서 6%로 올린 것은 목소리만 큰 야당이 한 일이 아니라 당정회의 합의의 결과”라며 “집권여당의 힘과 의지만이 보육사업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어린이집연합회의 뒷받침을 당부했다.

 

두 딸의 엄마라고 밝힌 민병주 의원은 “어린이를 잘 키우는 것은 엄마의 행복이듯이 보육계 종사자들이 아이들을 잘 키워주면 이 사회와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며 보육계의 현안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직 시장인 박성효 당 지역개발특별위원장은 “보육은 애국이며, 보육교사와 원장이 웃으면 우리 아이들도 웃는다”며 “보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대전이 보육 모범도시가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과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영숙)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정용기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이장우, 민병주 의원, 박성효 지역발전특위 위원장, 박희진 시의회 원내대표, 심현영 대전시의회 부의장, 최선희 시의원, 최충규 수석부위원장, 오명자 여성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과 조성천, 곽영교, 안길찬, 김혜승 예비후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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